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자리 뜨자 최선희 급히 김정은 메시지 전해”

CNN 북미회담 막전막후 보도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07 20:26:0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결렬위기 때 합의 시도 불발
- 영변 시설만 고집해 美는 외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 위기로 내몰리고 나서야 북한은 합의 성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끝내 돌아선 미국의 마음을 되돌리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일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전날 열린 북미 두 정상 간의 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하노이 정상회담에 정통한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회담 막전막후를 소개한 ‘모욕과 마지막 시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판에 실었다.

북한은 정상회담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 밖으로 회담장에서 걸어 나가자 발걸음이 빨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협상이 끝날 무렵, 한 북한 관리가 미국 대표단 쪽으로 달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텔을 떠날 채비를 하는 가운데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미 대표단에 황급히 전달한 것이다. 이 메시지는 영변 핵시설 폐기를 대가로 제재를 완화하는 문제에 관해 합의를 이루기 위한 북한의 마지막 시도였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포괄적인 정의에 공감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미국은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했고, 최 부상이 가져온 김 위원장의 대답은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 대표단은 협상 재개를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를 떠났다. 그는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영변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했다”며 “우리가 발견한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몇몇 미국 관리들은 김 위원장의 마지막 제안을 그가 협상 타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 있다.
북한은 회담 초기만 해도 여유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하길 희망한 폼페이오 장관을 바람 맞힌 것이다. 수차례의 실무협상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견해 차가 좁혀지지 않자,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26일 김 부위원장에게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다.

CNN 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다음 달 안으로 북한과 후속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북한이 아직 회담 시기와 장소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지병으로 별세
  2. 2“LG사이언스홀 폐관땐 제품 불매 운동하겠다”
  3. 3유재수 감싸던 오거돈·市 인사라인 결국 고발당해
  4. 4국토종합계획에 ‘김해신공항’ 일방 명시
  5. 5말 바꾸는 송병기, 청와대와 진실공방
  6. 6‘유재수 파문’ 부산 여권 권력지도 바뀐다
  7. 7어린이집 ‘흙식판’, 구·군 지원 받아도 하루 밥값 2000원
  8. 8UFC 부산 빅 이벤트 ‘정찬성 대 오르테가’ 무산
  9. 9지방선거 부산 야당 후보 사정, ‘엘시티 게이트’가 막았다?
  10. 10부산 경제부시장에 여당인사? 내부 승진?
  1. 1문재인 대통령, ‘판사출신 5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
  2. 2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 불신임 사흘 만, 후보만 4명
  3. 3[2보] 추미애 “사법개혁·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최선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
  4. 4[1보] ‘법무부장관 내정’ 추미애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최선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
  5. 5‘추다르크’ 기용 더 세진 검찰 개혁 승부수
  6. 6‘유재수 파문’ 부산 여권 권력지도 바뀐다
  7. 7지방선거 부산 야당 후보 사정, ‘엘시티 게이트’가 막았다?
  8. 8[뭐라노]52일 만에 '추미애' 카드 꺼내든 靑
  9. 9유재수 감싸던 오거돈·市 인사라인 결국 고발당해
  10. 10“포털의 횡포, 기자100명 지역신문보다 5명 인터넷매체 우대”
  1. 1전 세계 북극산업 협력, 부산서 머리 맞대
  2. 2동부산 이케아 내년 2월13일 오픈 확정
  3. 3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빅데이터로 뿌리 뽑는다
  4. 4한진중공업 건설 실적 개선…3분기 누적 영업익 260억
  5. 5 이마트 연말 먹거리 풍성한 할인 행사
  6. 6실적 부진 롯데쇼핑 끊임없는 이커머스 인수설
  7. 7부산 기업의 나전칠기 볼펜, 한·아세안회의 누볐다
  8. 8美中 고래싸움에 부산 제조업 반사이익
  9. 9“DLF 손실 최대 80% 배상” 금감원 결정 역대최고 수준
  10. 10금융·증시 동향
  1. 1해군 부사관 부대내에서 음주운전 하다 바다에 추락
  2. 2김희영 씨·혼외자식이 쏘아올린 작은 공… 노소영 ‘1조3800억’ 상당 주식 얻나
  3. 3집행유예 뜻… ‘강지환 집행유예 기간 3년 동안 문제 없으면 복역 면한다’
  4. 4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서 불…“촛불에서 옮겨 붙은 듯”
  5. 5성남시의원 ‘내연녀 폭행 협박 혐의’ 결국 탈당 사퇴
  6. 62020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 공부비법은?…”레벨업하는 느낌으로 모든 과목을 접근하는 것이 중요”
  7. 7거제 도로 달리던 택시서 불, 승객 1명 숨져
  8. 8부산 남구 주민과 함께하는 ‘캐니언파크’ 무료관람
  9. 9[오늘날씨] 서울 낮에도 영하 2도 “체감온도 더 낮을 것”
  10. 10남구 대연6동 청년회, 집수리 봉사활동 앞장서
  1. 1베트남 태국 축국 중계 채널 및 현재 스코어는?
  2. 2베트남 태국 축구 후반 2대2 무승부 경기 종료 조1위 4강 진출
  3. 3‘베트남-태국’ 진검승부... 박항서 감독, 자존심 걸린 축구 경기
  4. 4[EPL] ‘손흥민 침묵’ 토트넘, 맨유에 1대 2 … 무리뉴 체제 첫 패배
  5. 5오르테가 정찬성 맞대결 무산 “부상 출전 불가”
  6. 6무리뉴, 맨유전 앞둔 심경고백...“지금은 토트넘 감독이고, 이젠 맨유를 상대하는 입장”
  7. 7토트넘 전 ‘하드캐리’한 맨유 래시포드... 드러난 토트넘 수비진 약점
  8. 8오르테가 정찬성과 맞대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 노린다”
  9. 9UFC 부산 빅 이벤트 ‘정찬성 대 오르테가’ 무산
  10. 10친정에 복수 꿈꾸던 모리뉴, 래시퍼드에 당했다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춘추 첫 번째 패자, 제 환공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제나라 환공, 관중을 품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충효예글짓기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