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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非 미국인 기념일 제정 드물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1-09 19:38:3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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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9일(현지시간)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선포한다. 이 날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 국적의 역사 인물을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은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지난 8월 제정 결의안을 잇따라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은 한인 1.5세인 최석호·짐 패터슨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을 지난 8월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주의회 상원도 같은 달 전체회의에서 찬성 39, 반대 0, 기권 1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미주 흥사단은 9일 오후 로스앤젤레스(LA) 시내 라인호텔에서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미국 민권운동의 상징 마틴 루서 킹을 비교하는 강론도 펼쳐진다.

도산은 1904년 LA 동쪽 소도시 리버사이드에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최초의 한인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이듬해 공립협회를 세웠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잇달아 만들었다. 1913년 흥사단 설립의 초석을 닦은 곳도 캘리포니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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