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인도주의적 실수 될 것”
- ‘후원자’ 러시아·이란에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반군의 최후 거점을 공격하려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그 ‘후원자’ 격인 러시아, 이란에 경고장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들립 주를 무모하게 공격해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와 이란도 이런 잠재적인 인간 비극에 참여하면 심각한 인도주의적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만 명이 살해당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말라!”고 적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알아사드 정권은 이들립을 되찾기 위한 단계적인 공세를 준비 중이며, 러시아와 이란이 각각 공중과 지상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작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정부군 병력이 이미 해당 지역 주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00만 명이 사는 이들립 주를 겨냥한 전면적인 군사 작전은 엄청난 민간인 희생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들립에 대한 어떠한 정부군의 공격도 시리아 내전의 긴장 고조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에 미국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