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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최대 1050mm 쏟아져…사망 112명·행방불명 80명·대피 2만 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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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8-07-10 0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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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를 강타한 유례없는 폭우로 지난 9일 오후 3시 기준 1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80여 명이 행방불명 됐다. 심한 부상으로 중태에 빠진 이도 적지 않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는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폭우 피해 현장. 연합뉴스.
   
일본 폭우 현장. 연합뉴스.
일본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에 쏟아진 강수량은 1000mm가 넘는다. 특히 기후현 구조시는 총 강수량으로 1050.5mm를 기록했다.

폭우가 쏟아진 기간 동안 가장 적게 비가 내린 히로시마시도 441.5mm의 많은 비가 쏟아져 폭우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유례없는 폭우에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계획된 유럽 순방을 취소하고 피해자 구조와 재해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우와 겹친 지진에 많은 일본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9일부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폭염이 시작돼 일본 국민은 물론 피해 복구에 나선 구조 당국 또한 지쳐가고 있다.

물폭탄에 가까운 비에 이미 생활터전은 모두 파괴돼 약 2만 3000명 가량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정부가 마련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일본 정부에 의해 피난 지시·권고가 내려진 가구는 174만 가구가 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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