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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등극 '에르도안'…'술탄' 뜻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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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술탄’ 등극을 눈앞에 두자, 술탄 의미에 궁금증이 모인다.

선거 유세하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연합뉴스.
술탄의 사전적 의미는 ‘통치자’, ‘권위’를 지칭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이슬람종교 경전 ‘코란’에 의하면 ‘도덕적 책임과 종교적 권위를 수행하는 통치자’를 의미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칼리프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아 특정 지역을 지배하는 무슬림 통치자를 이르는 칭호로 사용됐다.

술탄 칭호를 가장 먼저 사용한 이는 아바스조의 ‘칼리프 무으타미드’의 동생이었다. 특정 지역을 통치하는 이를 의미에서의 사용은 가즈나 왕조 조상인 마흐무드부터였다.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술탄제는 폐지됐지만 ‘술탄’이라는 용어가 지방 통치자를 의미했던만큼 오늘날까지도 이슬람 문화권 여러 지역에서 지도자를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터키 현지시간 24일 대통령 선거 개표가 60% 가량 진행된 가운데 선거에 출마한 에르도안 대통령이 55.88%를 득표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추세라면 에르도안 대통령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소속된 ‘정의개발당’이 47% 가량을 득표해 의회 의석 중 4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승리를 눈 앞에 둔 가운데 야당은 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만약 에르도안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030년 초반까지 집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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