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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 판문점도 고려”

트위터서 “3국보다 대표성 중요, 평화의 집·자유의 집” 밝혀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30 2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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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순방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김정은 비핵화 요구 이해해
- 방북 당시 핵 폐기 의지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의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델 알 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가 (북미 정상)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한 접경 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가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 번 물어본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은 지난 27일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해서는 두 개 나라까지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는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스웨덴 스톡홀름, 괌 등 5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초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당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동시에 비핵화 선행조치로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입증하기 위한 ‘불가역적 조치’들을 요구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많은 일이 성취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그것(비핵화)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메커니즘이 어떤 식의 모습을 갖게 될지에 대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다. 심각한 주제들, 두 나라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이슈들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다”며 논의가 “생산적”이었다고 전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맡긴 분명한 임무가 있었고, 내가 (북한을) 떠날 때 김 위원장은 이 임무를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미 두 지도자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로, 그들이 방(협상장) 안에 함께 있게 됐을 때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만들고 각각의 팀에 지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좋은 결과는 두 지도자가 그것(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할 것이라고 합의하고, 각자의 팀에 그것을 실행하라고 승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성한 여건들이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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