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펜스 압도” “독재 미화”…김여정에 갈린 미국 언론

“외교무도회 열렸다면 금메달감” CNN·뉴욕타임스 긍정 보도에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2-13 19:32:49
  •  |  본지 20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독재자에 최면 걸려 북한 대변”
- 폭스뉴스·WSJ 등은 반박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미소 공세’에 미국 여론이 반으로 갈라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이방카’ ‘외교 무도회가 열렸다면 김여정이 금메달을 땄을 것’ 등 CNN을 위시한 진보 매체들이 김여정의 등장과 정상회담 초청 등에 대해 긍정적 보도를 내놓자 폭스뉴스 등 보수 매체와 강경파들이 ‘북한의 속기사인가’ ‘독재를 미화하는가’ 등 어조로 반격하며 논란이 번지고 있다.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간) ‘CNN이 김정은의 여동생에 대한 과장된 기사로 비판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의 여동생이 동계올림픽 쇼를 훔쳤다’는 이틀 전 CNN의 기사를 대표적으로 지목하며 이 기사가 진보·보수 양쪽에서 거의 즉각적인 후폭풍에 직면했지만, 기사는 여전히 홈페이지에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논란이 된 이 기사에서 외교 무도회가 열렸다면 김여정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며 그녀의 활약에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폭스뉴스는 이 기사에서 CNN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수용소를 운영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고위관계자를 처형한 점은 지적했으나 선친인 김정일이 해왔던 공포정치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방송은 칼럼을 통해 김정은 독재정권 아래에서 굶주림과 살인, 고문이 계속됐는데도 올림픽에 독재자가 등장하자 서방 언론이 최면에 걸렸다고 비판했다.

보수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11일 사설을 통해 ‘감옥국가’인 북한이 서방 언론 등 덕분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맞먹는 이미지 변신 효과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대사는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기고한 ‘우리의 올림픽 미화로 북한 승리, 미국 패배’라는 글에서 “평창올림픽에서 한국과 유력 미국 언론은 전적으로 미화적 사고를 보여줘 북한 선전기구의 속기사들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자유 언론의 대표자들이 평양의 메시지 전달을 강화했다”며 “북한의 목표는 한국과 미국, 도쿄의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대처를 갈라놓고, 북핵의 급박성으로부터 미국과 국제사회의 시선을 흩뜨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CNN과 함께 워싱턴포스트(WP)도 김여정이 ‘모나리자’의 얼굴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그녀를 ‘북한의 이방카’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이 올림픽에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을 때 전 세계는 그가 올림픽을 독차지할까 봐 걱정했다”며 “그게 정말 김정은의 의도였다면 그에게 김여정보다 더 나은 특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신문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때까지 압박을 강화한다는 해묵은 메시지를 갖고 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달리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예상치 못한 방북을 초청하고 화해의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넥슨 매각 예비입찰 마감…넷마블·카카오 2파전?
  2. 2아파트값 하락세 연제·남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3. 3‘2000억 규모’ 에코델타 사업 막바지 입찰 경쟁 뜨겁다
  4. 4부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반쪽짜리’
  5. 5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6. 6김경수 구속·서형수 불출마설…여당, 낙동강벨트 총선전략 어떡해
  7. 7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8. 8경쟁률 4.5 대 1…거인 4·5선발 자리 누가 꿰찰까
  9. 9경기침체 불안감에…부산 주요 기업 창업주 일선 못 떠나
  10. 10‘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1. 1임시공휴일, 대통령 재가하면 확정…출근 할 경우 수당 체계는?
  2. 2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 임시공휴일 되나?
  3. 3‘문 대통령 깜짝 축사’ 유한대학교, 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곳
  4. 4전병헌 전 의원 1심 징역 6년 법정 구속 면한 이유는?
  5. 5부산 중구, 대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커뮤니티 케어 교육 실시
  6. 62019년 중앙동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7. 7부산 중구 (사)중구청년연합회 제28차 회원대회 및 회장단 취임식 개최
  8. 8부산 중구 광복동 주민자치회 2019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축하선물 전달
  9. 9부산 중구 제10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평가설명회 개최
  10. 10‘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1. 1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2. 2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3. 3한국해양대 2.5배 커진 한나라호 위용…대학 실습선 4척 명명식
  4. 4부산공동어시장 임금 체불 피소 위기
  5. 5사천 항공정비 첫 손님은 ‘제주항공 여객기’
  6. 6부산 주요 기업 창업주들 ‘현역’ 고수하는 속내는
  7. 723년 명맥 유지 ‘2G’ 없어진다
  8. 8동해 바다도 아열대화 진행, 해조류 무게 줄고 종류 늘어
  9. 9아파트값 하락세 연제·남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10. 10달걀 산란일 표기 23일부터 의무화
  1. 1경부고속도로 상황 "경찰 차량 통제, 왜?"
  2. 2 차량 통제, 국빈방문 탓… “국빈이 왜 경부선에?”
  3. 3영광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90분 만에 소주 3병 마시게… ‘죽었으면 버려라’”
  4. 4현대제철서 용역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 양승조 충남지사 사태파악 지시
  5. 5조현아 남편 상습 폭행 "죽어, 죽어" VS "의혹 전면 부인"
  6. 6김지은 “예상했지만 암담”… 민주원 ’안희정-김지은 텔레그램’ 공개 하자
  7. 75등급 경유차 규제, 내 차 등급 확인법은?
  8. 8부산 연산동 맨션 인근 지름 2.5m 싱크홀 발생… 차량 1대 빠져
  9. 9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제외 차량 및 과태료는?
  10. 10 태권도·유도 도합 6단 시민이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아
  1. 1‘창과 방패 대결’ 유벤투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예상 라인업은(챔피언스리그)
  2. 2권아솔 도발에 샤밀, "권아솔은 늘 저렇게 말로만"
  3. 3탁구 중국 귀화 선수, 세계선수권 출전 놓고 '엇갈린 희비'
  4. 43쿠션 프로당구 6월 출범 "제2의 이상천, 김경률 배출하겠다"
  5. 5'도전·비상·자부심'…프로야구 각 구단 야심찬 슬로건
  6. 6절정의 손흥민,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7. 7컬링 '팀킴'의 호소 사실로…김경두 일가, 횡령 정황까지
  8. 8전국체전 무대가 좁은 차준환, 4회전 점프 없이 쇼트 1위
  9. 9경쟁률 4.5 대 1…거인 4·5선발 자리 누가 꿰찰까
  10. 10최고 구속 145㎞, 김원중 첫 실전등판서 구위 점검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화하(華夏)의 시원을 만나다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왜 중국인 이야기인가
  • 복간30주년기념음악회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 유콘서트
경남교육청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해맑은 상상 밀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