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숨 돌린 메르켈…독일 대연정 일보 전진

사민당-기민기사당 본협상 돌입, 난민 유입 상한선이 변수될 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1-22 20:07:0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기 내각을 대연정으로 구성하고 총리직을 이어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앙겔라 메르켈(가운데)독일 총리 등 기독민주당 지도부가 21일(현지시간) 베를린 당사에서 회의를 갖기 전 대화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독일 사회민주당은 21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의 대연정 본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민당은 이날 본에서 특별 전당대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를 통해 지난 12일 기민·기사 연합과 타결한 대연정 예비협상안을 승인했다. 642명의 대의원이 참가한 투표에서 과반인 36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은 이번 주 본협상을 시작해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 앞서 협상안의 통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작센안할트주와 베를린, 튀링겐주 지도부는 반대 입장을 정했고, 좌파 선명성을 바탕으로 야당의 길을 주장해온 당내 청년연합인 ‘유소스(Jusos)’는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사민당의 이번 결정으로 메르켈 총리는 재임 후 맞은 최대의 정치 위기에서 상당히 벗어나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자메이카(기민·기사-자민-녹색) 연정’ 협상 실패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독일 정치권도 대혼란에 빠졌다. 메르켈 총리는 사민당이 대연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재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압박한 끝에 사민당과의 대연정 협상을 끌어냈다.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이 본협상을 진행한다고 해서 대연정이 성사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마르틴 슐츠 사민당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예비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난민 문제와 관련해 “연간 난민 유입 상한선은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예비협상에서 연간 18∼22만 명의 난민 유입 상한선에 합의했었다. 슐츠 대표의 발언은 사민당이 난민 문제에서 사실상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민당은 재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아왔기 때문에 본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