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며 북한 당국에 개선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세네갈,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등의 요구로 소집됐다.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한 것은 2014년부터 4년 연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유린 실태는 물론 정치범 수용소, 해외 파견 노동자, 탈북자 강제북송,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을 비롯한 북한 당국에 의한 억류자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논의에 앞서 중국은 개별국가의 인권 문제를 안보리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면서 논의 자체를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