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이 무더기로 입국 거부돼 출국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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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을 알립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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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하지만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들의 입국거부 사유에 대해 개인정보를 이유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안과 같이 다수의 한국인 여행자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은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보안규정을 강화한 이후 초유의 일이다.
미국 입국이 거부된 85명은 대한항공(KE305편)과 미 델타항공(DL26편) 등 2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에 도착했다. 전체 여행객 85명 중 36명은 대한항공을, 나머지 49명은 델타항공을 이용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이 ESTA(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해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들의 방문 목적이 관광 및 사업상의 방문 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ESTA의 취지와 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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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
일각에서는 입국거부된 한국인들 중 다수가 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미국내 체류 주소를 기입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가 하면 ‘TSA의 보안강화의 시범사례로 적발됐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 언론들은 현지 소식통의 입을 빌려 “여행객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며, 특정 종교 행사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CBP 측은 한국인들의 미국 입국거부 사유에 대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이들의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은 실정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 36명은 19일 오전 9시 10분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약 27시간이 경과한 20일 오전 11시 50분 항공편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외교부 당국자는 향후 관계자와의 추가 접촉으로 구체적인 입국거부 경위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명상단체 ‘마음수련’은 이날 입국거부된 85명이 해당 단체의 행사에 참가하려던 수련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에 본사를 둔 명상단체로 전국 주요 도시에 명상센터를 두고 있는 해당 단체는 빠른 시일내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