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풍에 총 쏘면 방향 튼다? 가짜뉴스까지 난무

마이애미 공항 잠긴 영상에 백악관 국장도 속아넘어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9-11 19:39:2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허위정보 범람에 피해 우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미국에서 피해 공포를 틈타 가짜뉴스와 헛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의 댄 스캐비노 소셜미디어 국장도 가짜뉴스에 속아 넘어갔다. 스캐비노 국장은 이날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폭우에 반쯤 잠긴 영상을 올리고 주민들에게 안전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스캐비노 국장은 이 영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도 공유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찾았다는 이 영상은 가짜로 판명됐다.

이런 가짜뉴스나 헛소문은 한두 개가 아니다. 어마가 몰고 온 강풍으로 마이애미의 빌딩 꼭대기에 있는 크레인이 360° 회전하는 광경이 담긴 영상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마이애미 중심가의 고층건물이 범람한 바닷물에 잠긴 듯 보이는 영상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

개인이 장난삼아 올린 글마저 공포심을 틈타 진지하게 받아들여져 이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한 22세 남성이 ‘우리가 (어마를) 먼저 총을 쏴서 혼내주자’며 페이스북에 장난성으로 올린 글에 5만4000여 명이 관심을 보이자 파스코 카운티 경찰은 공식 트위터에서 이를 말리고 나섰다. 경찰은 “(총을 쏜다고) 태풍이 방향을 틀지도 않고, 아주 위험한 부작용만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WP는 ‘귀중품은 방수 기능이 있는 식기세척기 안에 보관하라’ 같은 정보성 글도 사실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체 측은 이에 대해 “보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진보적 기상예보가’들이 일부러 어마의 위력을 과장한다는 ‘음모론’도 사실이 아니라고 WP는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60㎜' 부산 새벽 호우경보에 노인 1명 고립 등 피해 잇따라(종합)
  4. 4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5. 5다대포해변서 ‘열린음악회’…신나는 공연에 불꽃쇼·나이트 풀파티도
  6. 6[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3> 제주 소울푸드, 자리돔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8. 8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9. 9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10. 10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1. 1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2. 2‘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3. 3‘민주당 해산’ 6만, ‘정청래 해임’ 7만…정쟁창구 된 국민청원
  4. 4與 신임 최고위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5. 5당내 분열 수습, 용산과 관계 재정립…풀어야 할 숙제 산적
  6. 6野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발의…檢 내홍 속 독립성 훼손 논란까지
  7. 7조승환·서지영·곽규택 예결위 배속…박수영 정치력 빛났다
  8. 8부산시의회, 퐁피두 분관 MOU 동의안 가결
  9. 9與 박성훈, ‘김호중 방지 및 음주운전 3회시 영구 면허 박탈법’ 발의
  10. 10윤태한 부산시의원, 전국 최초 4자녀 이상 가정에 추가 지원 조례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5. 5전국 특구 1000개 시대…유사특구 통폐합 목소리 높다
  6. 6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7. 7[속보] 외신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8. 8“해상풍력, 정부가 주도하게 할 특별법 조속 제정을”
  9. 9소부장 특화단지 기술인력 2700명 양성…5년간 75억 지원
  10. 10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사태에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
  1. 1'160㎜' 부산 새벽 호우경보에 노인 1명 고립 등 피해 잇따라(종합)
  2. 2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3. 3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4. 4절삭유 20t 흘러들어간 하천…뿌연 물결 위로 물고기 떼죽음(종합)
  5. 5밤새 경남에 천둥·번개 동반 최대 150㎜ 폭우…나무 전도·도로 침수
  6. 6부산서 새벽에만 160㎜ 폭우…80대 고립 등 침수피해 속출
  7. 7김해 유통단지 재정비사업 탄력
  8. 8美 항공모함 드론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 경찰에 붙잡혀
  9. 9하동군이 처음 시도한 100원 버스 경남 도내 확산하나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4일
  1. 1남북 탁구 한 공간서 ‘메달 담금질’ 묘한 장면
  2. 2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 창단…국내 프로구단 첫 초등·중등부 운영
  3. 3마산용마고 포항서 우승 재도전
  4. 4남자 단체전·혼복 2개 종목 출전…메달 꼭 따겠다
  5. 5부산항만공사 조정부 전원 메달 쾌거
  6. 6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7. 7“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8. 8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9. 9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10. 10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