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했다.

	강진 발생 후 중국 주자이거 시내 모습 [시뎬왕 화면 캡처]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는 이날 오후 9시 19분께(현지시간) 쓰촨성 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인근에서 일어난 지진이 규모 7.0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지에서 직경 20km 범위 내 2만1천명, 50km 6만3천명, 100km 내 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자이거우 현 내 호적 등록인구는 6만7천945명이지만, 유명관광지인 탓에 한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현재까지 정확한 현지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 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며 밤중에 발생해 자세한 지진 피해 상황은 오전이 돼야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