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 AP연합뉴스 |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이 부인 브리짓 트로뉴와 함께 7일 밤(현지시간) 지지자들이 운집한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밤 프랑스가 승리했다"는 당선인사를 밝혔다.
마크롱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는 무대에 올라 마크롱의 손에 키스한 뒤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마크롱의 25살 연상 부인 브리짓 트로뉴 이번 대선전에서 이례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남편의 호감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의 배우자는 정치 무대에서 한 발 벗어나 사생활을 지키며 조용한 행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마크롱의 부인 트로뉴는 이번 대선전 내내 남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종의 협력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크롱이 지난 1차 투표에서 승리한 직후에도 마크롱과 트로뉴는 손을 붙잡고 단상에 올라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입을 맞췄는데, 이는 프랑스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마크롱의 부인 트로뉴는 남편의 유세에도 동행에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남편의 연설문 작성도 돕는다.
남편을 돕기 위해 2015년 교단을 떠난 트로뉴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당선되면 영부인으로서 청년 문제에 집중하고 교육 문제를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