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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승리' 마크롱, 부인 트로뉴에 "역할과 자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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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이 유력한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아내 브리짓 트로뉴(64)에게 공식 직함을 부여할 것이라는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랑스 내 전통 퍼스트레이디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사진 = 연합뉴스)

마크롱 후보자는 지난달 유세 도중 지지자들에게 "당선된다면 트로뉴도 역할과 자리를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해, 아내에게 공식 직함을 부여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열린 자축연에서 트로뉴를 무대로 불러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연예잡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아내를 "내 최고의 친구"로 표현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대선 후보가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트로뉴는 대선 기간 마크롱의 정치적 조언자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정치 신예 마크롱이 대선후보로 주목받은 데는 트로뉴에 대한 호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에서 이전 '퍼스트레이디'들은 공식 직함을 갖고 활동한 적이 없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신당 '앙마르슈' 마크롱 후보가 '국민전선' 마린 르펜 후보에게 65.5∼66.1% 대 33.9∼34.5%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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