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유권분쟁 쿠릴 4개 섬…일본, 러시아와 공동 통치 검토"

닛케이신문 관계자 인용 보도, 권한 등 양국 접점 찾는 게 관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0-17 20:08:2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양국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복수의 러·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방영토 가운데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을 러시아가 일본에 반환하고 구나시리와 에토로후를 러시아와 일본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방안을 축으로 영토 협상에 임할 방침이다.

일본은 자국이 강한 시정 권한을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4개 섬 전역이나 하보마이, 시코탄, 구나시리 등 3개 섬을 공동 통치하는 방안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섬을 공동 통치 대상으로 삼을지는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협상 과정에서 러시아가 4개 섬 전체에 대한 강력한 시정 권한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공동 통치를 하는 경우 일본인이 자유롭게 왕래·거주하고 현지 상주 일본 행정관이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섬 내 경제활동, 경찰권, 재판 관할권 등을 어떻게 할지 등 양국이 조율해야 할 내용이 많다. 특히 양국이 자국민에게 자국 법률을 적용하기로 하는 경우 공동입법 지역을 만들지도 결정해야 한다.

러시아는 하보마이와 시코탄을 일본에 넘기는 '2섬 반환'으로 북방영토 문제를 매듭지으려고 하므로 접점을 찾기 위해 일정 수준의 양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판단이라고 닛케이는 배경을 전했다.

북방영토 전역이 일본 고유 영토이지만 이 지역이 일본에 귀속한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실제 반환 시기나 방식에 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 달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회를 활용해 회담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0. 10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