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1시 46분께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발생한 폭발적 분화로 치솟은 화산재가 주위에 광범위하게 내리고 있다. 이날 NHK에 따르면 화산재와 연기가 1만1000m 상공까지 치솟는 모습이 위성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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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K 홈페이지 캡처 |
이날 오전 8시 현재 다량의 화산재가 내리는 지역은 구마모토현 아소시를 비롯해 오이타현, 고치현, 에히메현, 가가와현, 도쿠시마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효고현으로 광범위하다. 일본 기상청은 미나미 오구니 마치와 타카 모리 마치, 미나미 아소 촌, 우부 야마 촌 오이타 현의 다케이에서는 많은 화산재가 내리고 있어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아소산을 관할하는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 당시 건물 유리창이 흔들리고 유황 화합물 냄새가 났으며 화산재가 계속 내려 주위를 뒤덮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도 화구 주변에서는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크게 관측되고 화산가스(이산화유황) 배출량이 매우 많아 앞으로 분화가 또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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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K 홈페이지 캡처 |
앞서 1592m의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1㎞ 이상 운석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는 1979년 9월 발생한 분화로 관광객 3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아소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0년 1월 이후 36년 9개월 만이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의 경계수위를 화구 주변 규제인 2단계에서 입산 규제인 3단계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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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재로 뒤덮힌 자동차. 연합뉴스 |
아소산 화구 주변에서는 분화시각에 진도 2의 지진이 관측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52분께 소규모 분화도 있었다. 2015년 9월에도 화쇄류를 동반한 분화가 발생했다. 구마모토 연쇄 지진 이후인 지난 5월 1일에도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