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파나마 문건' 전체파일 공개두고 시끌

첫 폭로 독일신문 "공개 못한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4-08 20:02:2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위키리크스 "언론사 자체 검열"

'파나마 페이퍼스' 전체 파일의 공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폭로 전문 위키리크스는 저널리즘의 본령을 들어 누구나 볼 수 있게끔 공개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 폭로를 주도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자료를 처음 입수한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불가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SZ는 7일(현지시간) "우리는 검찰이나 국세청의 지청이 아니다"라며 대중의 정당한 정보 관심과 무관한 자료 전체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볼프강 크라흐 편집인은 "이런 것을 공개하려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야 하고 그런 사례는 공개했지만 공익과 관계없는 개인적인 데이터도 많다"며 "모든 이름을 전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독일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함된 모든 사례가 불법은 아니며 일부 사례는 완전히 적법하다는 점도 전체 명단을 공개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다.

크라흐 편집인은 마찬가지로 SZ가 직접 확보한 전체 명단과 자료를 검찰에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Z는 지난해 총 2.6테라바이트 규모의 파일 자료 1150만 건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ICIJ와 공유하고, 해당 자료의 분석을 거쳐 공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한 인물과 기관들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제라드 라일 ICIJ 대표 역시도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키리크스가 아니다. 우리는 책임 있는 저널리즘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하고, 사적 개인들과 공인들의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위험을 공개 불가의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줄리언 어산지가 설립한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모두가 전체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키리크스의 트위터 메시지는 "만약 당신이 문서의 99% 이상을 검열한다면 당신은 1%의 저널리즘에만 종사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3. 3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