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만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지웠던 종전 교토의정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신기후체제'가 완성됐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도 지켜야 하는 전 세계적 기후합의가 도출되면서 1992년 교토의정서 이후 18년 만에 새로운 기후체제가 출발하게 됐다.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195개 협약 당사국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부르제 전시장에서 열린 총회 본회의에서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파리 협약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195개 당사국이 모두 탄소배출 감축을 하도록 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당사국들은 이번 협약의 장기 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섭씨 2도보다 '훨씬 작게' 제한하며 1.5도까지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한편 재계는 선진국과 달리 현재 31%에서 35% 수준으로 제조업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한국경제가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