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중근 의거 106주년…"유지 받들자" 하얼빈서 행사 다채

기념사업회, 기념식·사료 관람…기념관 누적관람객 20만명 돌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10-26 19:19:1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중 세미나 등 연구모임 활기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10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서는 의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한국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회원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하얼빈시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윤원일 기념사업회 부원장은 기념사에서 "안 의사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가슴 깊이 새기고 유지를 받들어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나아가 평화의 누리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안 의사가 거사를 일으킨 하얼빈역 1번 플랫폼을 바로 볼 수 있는 기념관에서 기념미사를 한 뒤 안 의사의 의병 투쟁, 조국독립을 결의한 단지(斷指)동맹, 최후의 유언 등 안 의사 업적과 사상을 조명한 사진 및 사료를 관람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제 침략기의 시대적 상황과 안 의사가 의거를 준비한 하얼빈에서의 11일간의 행적을 소개한 사진, 해설을 꼼꼼히 살피면서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월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지난 9월 말까지 누적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기념식은 당초 북한의 종교인협회와 공동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전 접촉이 불발되면서 무산됐다.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도 이날 오전 하얼빈역 안 의사 기념관에서 별도의 '안중근 장군 의거 10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학계에서는 최근 일본 우익세력과 군국주의가 새롭게 대두하면서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는 사람이 날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사의 의거 106주년을 기념해 26일 오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린하는 한·중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안 의사의 걸어온 길과 동양평화 구상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동주 헤이룽장 중·러경제연구원 한반도연구소장은 "의거 후 100여 년이 지났지만 중국과 한반도에서 안중근 사적과 정신을 연구하는 사람이 날로 늘어난다"면서 "새로 대두하는 일본 우익세력과 군국주의가 동아시아 안전을 위협하는 등 현실문제 해결에 실질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