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피의 보복' 격화

'분노의 날' 양측 사상자 속출, 이 군경에 흉기 휘두른 3명 사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10-18 19:07:3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 총장, 요셉의 묘 방화 규탄
- 안보리, 인티파다 우려 긴급회의

팔레스타인이 '분노의 날'로 명명한 16일(현지시간)에 이어 17일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보복성 유혈 충돌이 이어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17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흉기로 여경을 찔러 경상을 입힌 팔레스타인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헤브론에선 이날 오전에도 이스라엘인을 찌르려 한 팔레스타인 10대 1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헤브론은 이스라엘의 강경 민족주의자들이 정착촌을 건설, 팔레스타인과 종종 유혈 충돌이 벌어지는 곳이다.

서안 예루살렘 동부에서도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병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팔레스타인인 1명이 총격에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전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분노의 날'로 정한 16일 오후 가자지구 북부에 수천명이 모여 이스라엘과 접경지대의 검문소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충돌했다.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맞서 이스라엘군은 최루탄, 섬광 수류탄, 실탄 등을 응사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서안 나블루스 인근 베이트 푸리키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서안 헤브론 외곽 마을에서는 이스라엘 군인을 흉기로 찌른 팔레스타인인이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사건 당시 이 팔레스타인인은 'PRESS'(언론)라고 새겨진 조끼를 입고 기자로 위장해 군인에게 접근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15일 밤엔 팔레스타인인들이 유대교 성지인 나블루스의 '요셉의 묘'에 불을 질렀다. 요셉은 성경에 기록된 유대인의 조상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이 무덤이 이슬람 지도자 유세프 다위카트가 묻힌 곳이라며 이 곳에 이슬람 사원을 지으려 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지 훼손을 규탄하면서 상대의 성지를 존중하며 폭력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달 들어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40여 명이 사망했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인의 20차례 넘는 흉기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은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3차 인티파다(민중봉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긴장을 떨어뜨리고 사태를 진정시킬 대책을 찾고 있다.

유엔 고위임원인 타예-브룩 세리혼은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가 오래되고 팔레스타인 국가가 형성될 전망이 어두워지자 끓어오른 울분을 참지 못한 팔레스타인인들이 폭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대니 데이넌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혐오에 가득 찬 연설로 위험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0. 10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5. 5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