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힐러리-샌더스, 총기규제·중동 개입…양보없는 설전

美민주당 대선후보 1차 TV토론…샌더스, 이메일 의혹엔 '면죄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10-14 18:53:31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민주당 첫 대선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오른쪽)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격론을 벌이고 있다. UPI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무소속 출신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첫 대선 TV토론에서 총기규제와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대외 군사개입 정책을 놓고 정면 격돌했다.

그러나 당초 핵심 쟁점으로 예상됐던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은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 TV토론에서 클린턴과 샌더스, 마틴 오맬리, 짐 웹, 링컨 채피 등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5명은 주요 정책현안을 놓고 한치의 양보가 없는 설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총기규제 문제를 놓고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서로 대립하며 첨예한 논쟁을 벌였다.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를 향해 "1993년 당시 신원조회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총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래디법'의 통과를 무려 다섯 차례나 반대했다"며 "총기규제에 너무 미온적"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 후보는 "예를 들어 버몬트주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파는 상점에서 누군가 총기를 사서 미친 짓을 저질렀다면 그 총기를 파는 상점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과거 이라크 전쟁과 최근 시리아 사태에 대한 대응정책을 놓고 서로를 향해 각을 세웠다. 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지난 2002년 찬성했던 이라크 전쟁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에 클린턴 후보는 "이미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와 25차례에 걸쳐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 뜨거운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였던 '이메일 스캔들'은 두드러지게 거론되지 않았다. 클린턴 후보는 사회자 질의에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가능한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샌더스 후보는 "국민들이 '그 놈의 이메일'(damn emails) 문제를 듣는 데 식상하고 지쳐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10. 10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5. 5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6. 6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7. 7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8. 8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9. 9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0. 10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