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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타민족 핍박하는 행동 안할것", 열병식 기념사서 전격 선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9-03 19:37:4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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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30만 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기념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시 주석은 "인민해방군은 조국의 안보와 인민의 평화로운 생활이라는 신성한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사명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전쟁은 거울과 같아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면서 현재 시대의 흐름은 평화와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세계는 평화롭지 않고 전쟁의 '다모클레스의 칼'이 인류의 머리에 드리워져 있다면서 역사를 거울로 삼아 결연히 평화를 유지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시 주석이 인용한 '다모클레스의 칼'은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을 의미하며 절박한 위험을 상징한다.

그는 평화를 위해 인류가 공동운명체 의식을 수립해야 하며 편견과 차별, 증오, 전쟁은 재난과 고통을 가져올 뿐이라면서 상호존중, 평등, 평화발전, 공동번영이 인간의 정도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결연히 평화발전의 길을 갈 것이며 중화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면서 어떤 길을 가더라도 영원히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고 확장을 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겪은 전쟁의 비극을 다른 민족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처음은 누구나 노력하지만 끝까지 계속하는 사람은 적다'는 의미의 '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 鮮克有終)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대를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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