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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늘려...ECB총재 "정책 조기종료 없다"

기업 신중·민간경기 회복 더뎌…ECB총재 "정책 조기종료 없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5-15 22:32:4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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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왼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IMF 본부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이야기 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채권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PA 연합뉴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4일 ECB의 양적완화가 "필요한 만큼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는 이날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연설과 질의응답에서 ECB의 양적완화가 그간 효과를 냈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자산 거품은 부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이 자리에서 드라기의 발언을 지켜봤다.

드라기는 "금융 위기가 초래된 지 7년여가 지났음에도 기업과 가계가 여전히 매우 신중하다"면서 이 때문에 "(양적완화가) 성공했다고 선언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앞서) 발표된 대로 100% 실행될 것"이라면서 "인플레 추세가 지탱될 수 있는 것으로 확산할 때까지 실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드라기는 "현재로서는 (ECB의 양적완화로 인해) 전반적인 금융 불안이 초래됐다는 조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구조 개혁이 병행될 때 양적완화 효과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강조했다.

드라기는 그러나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화할수록 투자자도 "더 방심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방대한 유동성을 거둬들일 때도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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