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 신청을 마감한 결과 참가국 규모가 50개국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중국에 AIIB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예정창립 회원국 포함)는 모두 46개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가 동참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 두나라를 포함하면 참가국은 48개국으로 늘어난다. 대만이 신청서를 낸 것까지 포함할 경우 49개국이 참가한 셈이지만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최종 참가국 공식집계에는 빠질 가능성이 있다.
참가국 분포는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아시아가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30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럽 국가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포함될 경우 유럽 국가는 14개국으로 늘어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에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4개국이 모두 참가했다. 주요 7개국(G-7) 중에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를 제외한 4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