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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 문 잠근 부기장이 고의 추락" 프랑스 검찰 자살비행에 무게

獨여객기 음성녹음장치 확인

  • 국제신문
  • 임은정 기자
  •  |  입력 : 2015-03-26 23:02:3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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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스페인 정상, 알프스서 애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스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왼쪽부터)가 25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현장과 가까운 프랑스 남부 르 베르네의 알프스 산악 앞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기장이 문 두드렸지만 묵살
- 의도적으로 하강 버튼 눌러"

- 테러 연관성 아직 못 찾아
- 승객들은 추락하는지도 몰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떨어져 150명의 사망자를 낸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는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검찰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리스 로뱅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조종석의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한 결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BFM TV가 보도했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조종석 문을 열지 않았으며 여객기가 하강하도록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중 하나인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
사고가 나기 직전 조종석 밖에 있던 조종사가 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당시 안에 있던 부조종사는 문을 열지 않았다.

로뱅 검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조종사의 호흡은 정상이었으며 조종석에서는 침묵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조종사가 조종석을 떠나고 나서 부조종사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 등 주요 언론은 이날 부조종사는 독일 국적의 28세 안드레아스 루비츠라고 신원을 전했다. 이 매체는 그가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가 테러와 연관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테러 공격이라고 의심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의 자살 행위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살을 하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혼자서 한다"면서 "이 행위는 자살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저먼윙스 여객기는 지난 24일 스페인에서 독일로 운항하던 중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이 이뤄지고 나서 약 8분간 3만2000피트(약 9754m)를 급강하해 알프스의 산을 들이받았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승객 144명은 추락하기 직전까지 비행기 추락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로뱅 검사는 "마지막까지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서 "탑승객은 충돌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모두 즉사했다"고 말했다.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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