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25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4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일정으로 이틀간 일본을 국빈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신문들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시각 23일 심야 또는 24일새벽에 도착할 것이며, 정상회담과 왕실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은 24∼25일 양일간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외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미외교의 성과로 오바마 대통령이 최초 예정했던 기간보다 늘어난 2박3일간 일본을 국빈방문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에 보도된 바있다.

　이날 기시다 외무상의 발언으로 미뤄,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을 1박2일간 방문한뒤 곧이어 한국에서 1박2일간 체류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한일 양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방문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