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기부양책 당분간 유지" 옐런 미국 연준 의장 발언

초저금리 기조 지속 시사…세계 증시 상승세로 화답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4-01 20:13:1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재닛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양적완화(QE)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여전히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의 이 발언으로 이날 세계 증시는 상승으로 화답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연방예금보험공사 후원으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고용 시장의 부진은 연준의 전례 없는 긴급 지원 조치가 상당 기간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옐런은 "노동 시장은 아직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며 "시간제 근로자가 많고 임금은 정체되고 있으며 실업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경기 부양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연내 3차 양적완화(QE3)로 대변되는 유동성 확대 조치를 종료하더라도 단기 기준금리를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친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0~0.25%를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옐런 의장은 앞서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양적완화 조치를 끝내고 나서 6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해 국내외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로 인해 연준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올 가을께 끝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따라서 옐런 의장의 이날 언급은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힘으로써 그야말로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와드 매카시 제퍼리스LL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이 경기 부양 정책이 꽤 오래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금리 인상 시점을 간접적으로 순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