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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경제성장 7.5% 목표·국방비 12.2% 증액(약 140조9150억 원)

전인대 제12기 2차회의 개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5 19:40:4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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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2차회의가 개막되기 전 인접한 톈안먼 광장에서 한 여성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전단을 뿌리자 화들짝 놀란 공안들이 달려와 제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윈난성 쿤밍 철도역 칼부림 테러로 중국 공안 당국은 보안 단계를 격상했다. AP 연합뉴스
- 리커창 총리 업무 보고서 밝혀
- "테러대책 만전·스모그와 전쟁
- 일본의 역사 역주행 허용못해"
- 주석단 지방 지도자 대거 포함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는 7.5%이며, 올해 국방예산은 전년보다 12.2% 늘렸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2차회의가 5일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와 지방별 직능별 대표 2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업무 보고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7.5%정도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목표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5% 선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또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2.1%에 해당하는 1조3500억 위안으로 정했다. 이는 작년의 1조2000억 위안보다 늘어난 것이다. 

올 국방예산은 8082억2000만 위안(140조91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액했다. 국방예산의 경우 지난해 10.7% 증가했으며 2011년 12.7%, 2012년 11.2% 각각 늘였다. 이 같은 대폭적인 증가는 중국의 강군 육성을 통한 국방 개혁과 군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는 또 최근 발생한 '쿤밍 테러' 사건과 관련 "현대화 무장경찰 역량의 건설을 가속화함으로써 재해 구조, 반테러, 안정 유지, 평화를 위해 돌발사건과 테러 대처에 대한 임무를 결연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 총리는 또 최근 심각한 스모그 문제와 관련  "강력한 조치를 취해 오염을 퇴치할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것처럼 오염(스모그)에 대해서도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고지도부 일원이 스모그에 대해 '전쟁선포'라는 원색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이어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겨냥한 듯 "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고와 2차대전 이후의 국제질서를 결연히 수호하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인대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지도자 그룹인 전인대의 주석단이 시진핑 집권 2년차를 맞아 대폭 물갈이됐다. 5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제12기 2차회의 주석단 176명에 리커창 총리, 장가오리 등 부총리, 양징 등 국무위원,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 차오젠밍 최고인민검찰원장 등 '일부양원'(국무원과 법원 검찰 최고기관) 지도자 13명이 제외되고 쉬서우·후난·허베이성 등 지방 지도자와 티베트·광시·칭하이·신장 등 자치주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베이징·상하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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