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옐런,첫 여성 세계 경제대통령 시대 열었다

보이지 않는 장벽 '유리천장' 깨뜨린 두 여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1-07 19:04:24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연준 100년 역사상 최초로
- 여성의장 인준안 상원 통과
- 다음달 1일부터 4년 임기 시작
- 양적완화 정책기조 유지할 듯

미국 상원은 6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재닛 옐런(67·여·사진)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을 가결처리했다.

옐런 지명자는 찬성 56표, 반대 26표를 얻어 의회 인준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옐런은 이달 말 퇴임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다음달 1일부터 4년간 미국중앙은행을 이끌게 된다.

그는 올해 창설 100주년이 되는 연준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다. 또 1979년 취임한 폴 볼커 전 의장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원 의장이 되는 동시에 부의장이 의장으로 승진하는 첫 사례다.

지난해 10월 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옐런 지명자의 인준안은 지난해 11월 말 상원 은행위원회를 찬성 14표, 반대 8표로 통과한 데 이어 12월 말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토론 종결 표결에서도 찬성 59표, 반대 34표로 가결처리됐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준 의장직은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성명을 내고 "옐런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제학자이자 10년 이상 연준을 이끌어온 지도자로서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벗어나 지속적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옐런은 버냉키와 함께 양적완화(QE) 조치로 대변되는 경기 부양책의 입안자이자 강력한 지지자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현행 금융·통화 정책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 및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채권 매입액을 750억 달러로 줄이는 이른바 테이퍼링(국채매입 축소) 착수를 결정한 바 있다.

버냉키는 오는 28∼29일 FOMC 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하고 옐런이 다음 회의인 3월 18∼19일 회의부터 의사봉을 넘겨받는다.

옐런은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이후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조치 등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매우 강력한 경기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연준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맡은 책무"라며 "정책금리가 제로(0)인 상태에서 통화 정책의 가용 수단이 제한적인데다 경기 회복세가 취약한 상태라서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옐런의 남편은 '정보 비대칭 이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커로프 교수다. 워싱턴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