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쟁을 기억하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관광명소인 골든게이트브리지(금문교) 인근에 한국전쟁 기념탑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전쟁기념사업회(KWMF·회장 피트 맥클로스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인 2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국립공원에서 한국전쟁 기념탑 부지헌정식을 개최했다. 기념탑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는 샌프란시스코 국립묘지 정문에서 3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부지헌정식에는 전 연방 하원의원이자 기념사업회 회장인 피크 맥클로스키와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 마크 페럴샌프란시스코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과 한국의 재향군인과 가족 등 2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맥클로스키 회장은 기념사에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미군 참전용사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국전쟁도 서서히 잊히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념탑을 세워 후대에도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