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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참전용사 후손 '한강의 기적' 알린다

'디지털 기념관 재단' 유업 워크숍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26 23:22:11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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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5명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근교 쉐라톤 펜타곤시티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기념관 재단의 주선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청년봉사단' 발족… 친한파 계승
- SNS 활용 21개국으로 조직 확장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우뚝 선 '한국의 신화'를 전 세계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이 널리 전파해나가기로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 기념관 재단(이사장 한종우)은 24∼2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각국의 참전용사 후손 30명을 초청해 '우리가 무엇을 더 이뤄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전 참전용사 유업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전용사 후손들은 재단이 그동안 수집해온 각국 참전용사들의 인터뷰와 역사적 자료에 대한 연구 발표를 했다. 이어 26일에는 선거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청년봉사단(KWV Youth Corps)'을 발족한다.

청년봉사단은 매년 연례회의를 열어 한국전쟁의 의미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 알리기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재단의 온라인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후손조직을 21개 참전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극적인 전쟁의 잿더미에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뤄냈고,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이뤄낸 한국의 모델을 세계에 전파해 나간다. 봉사단원들은 해당 지역 참전 용사 인터뷰와 참전 용사가 보유한 한국전 관련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지원을 통해 한국전쟁에 관한 기록 보전을 돕고 참전 용사들에 대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재단은 장기적으로 후손 조직의 지역 회장단과 단원들에게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나 주요 대학과 연계한 한국 연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한국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기 학위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종우 이사장은 "각국 참전용사들은 평균연령 83세의 노인이 돼 있다"면서 "이들의 희생과 뜻을 한국과 연결하려면 아무리 길어도 10년 내에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청년봉사단을 조직했다"고 말했다.

청년봉사단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국익을 지지하고 국격을 홍보하는 전 세계적 친(親) 한국 여론선도 네트워크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 이사장은 설명했다.

특히 미국 참전용사협회가 그동안 미국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국전쟁을 교육해온 '텔 아메리카 프로그램'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한국전쟁 당시 군인 포함)는 180만명 정도로 평균 연령은 83세다.

국가보훈처 김주용 과장은 "더 늦기 전에 미국내 최대 친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참전용사들의 후손과 한국을 연결하는 것은 최고의 보훈사업"이라며 "앞으로는 주한미군 제대군인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통해 미국내 친 한국 여론을 이끄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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