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EU, '유럽도청'에 발끈…독일 "기소 준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01 12:29:3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이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감시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독일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30일(현지시간) 자국 전화와 인터넷을 감시하고 유럽연합(EU) 사무실을 도청한 혐의와 관련해 영미 정보기관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연방검찰은 언론 보도와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상대로 기소를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자감시 프로그램이 독일 국내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정식 수사에 앞서 '믿을만한 실체적 근거'를 확보하려고 관련 주장과 보도를 자세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연방검찰은 독일 시민이 개별적으로 미국의 감시 행위를 형사 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주 독일 헤세주(州) 검찰에 고발장이 한 건 이상 접수됐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슈피겔 최신호는 지난달 29일 NSA가 전자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PRISM)으로 인터넷 통신을 감청에 사용한 것 말고도 미국 내 EU 사무실은 물론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를 겨냥해 도청과 사이버 공격 등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21일 영국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가 국제통신 회선에 접속해 전 유럽을 대상으로 통신내용을 감청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두 언론 모두 최근 NSA의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주인공인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 비밀문건을 받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네 로이토이서-슈나렌베르거 독일 법무장관은 "우리의 우방인 미국이 유럽을 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다. 언론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는냉전 당시의 적대국에 대한 행위를 연상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독일의 이런 움직임에 프랑스도 가세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미 당국에 슈피겔 기사에 관한 해명을 요구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그런 간첩활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짓"이라고 밝혔다.

파비위스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언론 폭로로 제기된 정당한 우려에 대해 미국 측이 가능한 한 빨리 답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시 웅상선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일부 드러나
  2. 2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된다
  3. 3영남권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통행료 수입 저조
  4. 4'호텔 시행사 250억 횡령·잠적' 합천군 부실한 감독 도마 위
  5. 5양산시, '문화 관광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
  6. 6항공기 내 불법행위, 5년 4개월 동안 292건 발생
  7. 7경남농업기술원 개발한 파프리카 ‘뉴다온’ 수입산 못잖은 품질로 호평
  8. 8‘황새 복원’ 꿈꾸는 김해시, 출발부터 꼬였다
  9. 9양산시 양산문화재단 11월 출범 제동
  10. 10‘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올해 여름에도 기승부릴 듯
  1. 1"선관위·민주당 공생관계 의심"…국민의힘, 선관위 채용세습 맹공
  2. 2민간단체 1.1조 사업서 1865건 부정·비리 적발, 지자체도 전자증빙 시스템으로 개선
  3. 3이재명 대표 "해운대 바다에 세슘 있다하면 누가 오겠냐"
  4. 4北 "담배 피지마세요" 김정은 마이웨이 흡연 행보
  5. 5北 우주발사체 탑재된 만리경1호 내일 인양할까
  6. 6"민주당, 오염수 괴담선동 말고 산은 이전 입장 밝혀야"
  7. 7한미일 北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8. 8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9. 9선관위 '아빠 근무지' 채용 4명 추가 확인...경남 인천 충북 충남
  10. 10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1. 1영남권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통행료 수입 저조
  2. 2항공기 내 불법행위, 5년 4개월 동안 292건 발생
  3. 3‘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올해 여름에도 기승부릴 듯
  4. 4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 불어넣은 고용우수기업 선정
  5. 5부산과학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축하 ‘일요과학공연‘
  6. 6부산엑스포 3차PT 앞두고 대기업들 '힘모으기'
  7. 7음식숙박업 67.5% "내년 최저임금 동결이나 인하를"
  8. 8부산대-인니 해수부 해양쓰레기처리선박 공동 활용 방안 추진(종합)
  9. 9전국 휘발윳값 2개월 만에 1600원 하회…부산은 1589원
  10. 10'고물가 고착화'…부산 생강 가격, 지난달 85%나 폭등
  1. 1양산시 웅상선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일부 드러나
  2. 2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된다
  3. 3'호텔 시행사 250억 횡령·잠적' 합천군 부실한 감독 도마 위
  4. 4양산시, '문화 관광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
  5. 5경남농업기술원 개발한 파프리카 ‘뉴다온’ 수입산 못잖은 품질로 호평
  6. 6‘황새 복원’ 꿈꾸는 김해시, 출발부터 꼬였다
  7. 7양산시 양산문화재단 11월 출범 제동
  8. 82023하동세계차엑스포 31일간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9. 94일 부산 울산 경남 맑음... 낮 최고기온 26~31도
  10. 10'막말 논란' 진주시의회 박재식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1. 1만루홈런 이학주 "양현종 투구 미리 공부…독한 마음 가지겠다"
  2. 2"나이지리아 나와" 한국 8강전 5일 새벽 격돌
  3. 3‘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4. 4‘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5. 5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6. 6강상현 금빛 발차기…중량급 18년 만에 쾌거
  7. 7세비야 역시 ‘유로파의 제왕’
  8. 8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9. 9“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10. 10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