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프간 반란군 공격에 미국인 6명 사망…외교관 포함

현지인도 다수 숨져…탈레반 "우리 소행" 주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07 11:04:4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공격으로 미국 국무부 소속 외교관, 미군 병사 등 미국인 6명과 아프간 현지인 1명 등 최소 7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나토군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공격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첫 번째 공격은 아프간 남부 자불주(州) 칼라트시(市)에서 발생했으며 탈레반 자살폭탄 차량이 나토군 소속 호송차량을 공격해 미 국무부 소속 여성 외교관 등 미국인 2명과 미군 병사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복수 이상의 아프간인도 숨졌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폭발 당시 나토군 호송차량 바로 옆 자동차 행렬에는 아시라프 나세리 자불 주지사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세리 주지사는 AFP에 "칼라트에서 열리는 공식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폭발음을 들었다. 이 사고로 민간인 2명이 죽었고, 경호원 2명도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지명이 확인되지 않은 아프간 동부의 한 지역에서도 "반란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숨졌다고 미군 관계자가 말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과 관계 기관에 따라 사망자와 부상자 수, 출신국 등이 혼선을 빚고 있어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리 유세프 아흐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AP와 전화통화에서 "자불에서의 공격은우리가 한 것이며 나토군 호송차량 또는 나세리 자불 주지사의 목숨을 노렸다"면서 "우리는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 나토군 호송차량과 나세리 주지사가 한 자리에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탈레반 공격으로 미국인과 아프간 희생자가 발생했다"면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상세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 들어 아프간에서 사망한 외국 병사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20명이 미군이다. 올해 탈레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외국 출신 민간인도 모두 6명에 이른다.

이번 사건은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마침 아프간을 방문 중인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내년 말로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앞두고 잔류시킬 병력규모 등을 논의하고자 이날 아프간을 사전 예고없이 방문했다.

한편 중동ㆍ유럽ㆍ아시아 순방에 나선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공격 소식이전해진 직후 숨진 미 국무부 소속 직원과 병사들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주 카불을 방문했을 때 이 여직원을 만났다. 똑똑하고 유능하며 미국과 아프간인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했던 직원이었다"면서 "국무부 직원들은 칼라트시의 한 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기부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 중이었다"고 애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