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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 프란치스코 즉위미사에 앞서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단 수석 추기경이 교황의 상징인 '어부의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바티칸시티 AFP 연합뉴스 |
- 130개국 대표·종교 지도자 등
- 100만여명 바티칸 행사장 찾아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의 즉위미사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엄하게 열렸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한 교황은 사도 베드로의 무덤에 경의를 표하고, 베드로 무덤에 안치했던 '어부의 반지'를 착용한 뒤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미사에서 이탈리아어로 모든 피조물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촉구하는 내용의 강론을 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즉위미사에는 우리나라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130여 나라의 정부 대표들과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바티칸 측은 6개국 국왕, 31개국 대통령, 3개국 왕자, 11개국 총리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시크교 자이나교 등 30여 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즉위미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는 신대륙 출신 첫 교황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6개국 이상의 대통령을 포함해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수십만 명의 순례자들은 광장 안팎에서 12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 교황의 모습을 지켜보며 교황과 교회의 앞날에 축복을 빌었다.
현지 언론과 소식통은 100만 명 가량이 즉위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찾았다고 전했다. 바티칸시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