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뉴욕시, 상점에 담배 진열 금지 추진

상점에서 담배 보면 흡연할 가능성 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19 15:25:4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뉴욕의 상점들이 담배를 손님에게 보이지 않게 숨겨서 팔아야만 할 수도 있는 처지에 몰렸다.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쳐온 뉴욕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최초로 상점에서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법이 통과되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업주들은 담배를 캐비닛이나 서랍에 숨겨야 한다.

아이슬란드나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에도 비슷한 법이 있다.

담배 진열 금지법은 특히 청소년 흡연율을 떨어뜨리려고 만들어졌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담배 진열은 흡연이 정상적 활동이라고 여기게 한다. 청소년이 흡연을 시작하도록 이끄는 것"이라고 법안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공공보건 운동가라는 평을 듣는 블룸버그 시장은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금지도시행하려 했지만, 지난주 법원이 이를 막자 항소한 바 있다.

뉴욕시는 오는 20일 시의회에 담배 진열 금지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2년 시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금연정책을 펴왔다. 뉴욕시는 식당과 술집, 공원, 해변에서 흡연을 금하고 담배 제품에 미국 최고 세금을 물렸다.

부호인 블룸버그 시장은 사재 6억 달러를 전 세계의 금연 활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토머스 팔리 뉴욕시 보건국장에 따르면 뉴욕의 성인 흡연율은 2002년 21.5%에서2011년 14.8%로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청소년 흡연율은 2007년 이후 8.5%에서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금연 운동가들은 담배를 눈에 보이지 않게 하면 청소년이 담배를 가까이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달 학술지 '담배 규제'(Tobacco Control)에는 11∼15세를 대상으로 담배 제품 노출과 흡연율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상점에 갈 때마다담배를 본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려 시도할 확률은 담배를 전혀 보지 않은 아이들의 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이 담배를 보면 흡연 충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뉴욕시 관리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러나 흡연자를 비롯해 담배 회사와 판매업자들은 이런 조치가 너무 지나치다면서 반발한다.

뉴욕시의 법안은 상점 내 담배 광고는 금하지 않아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