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샤오핑 이론 등 지도방침 삼아
- "당내 좌파세력 반발 의식한 견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개혁개방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일 신경보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당정치국 집단학습에서 "개혁개방은 대단히 어렵고 힘든 임무로 반드시 대에 걸쳐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총서기는 "개혁개방이 없었다면 오늘의 중국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내일도 없다"며 "개혁개방 과정에서 생기는 모순은 개혁개방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 중요사상, 과학적 발전관을 지도 방침으로 삼아 광범위한 인민의 개혁개방에 대한 간절한 바람에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은 지난해 11월 열린 18기 1중전회에서 총서기로 등극한 이후 첫 지방 시찰지로 개혁개방 선도 지역인 광둥성을 선택하는 제2의 '남순'을 단행하면서 개혁개방 중시 노선을 중국 안팎에 천명했다.
시 총서기가 집권 초기 개혁개방의 중요성을 지속 설파하는 것은 지난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축출 과정에서 빈부격차 확대 등 개혁개방에 따른 부작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당내 좌파 세력의 반발이 터져나와 이를 견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이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