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리커창 체제로의 권력개편을 공식 마무리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년 3월 5일 개막한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내년 전인대 1차 회의를 3월 5일 개최키로 했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보도했다.
국회격인 중국 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과 총리를 포함, 정부의 최고 지도자가 선임된다.
내년 전인대에서는 현재 사실상 명목상의 권한만 가진 후진타오 국가주석, 원자바오 총리가 완전히 물러나고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각 국가주석직과 총리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또 전인대 상무위원장, 국가 부주석, 부총리 등의 후속 인사가 결정돼 지난 11월 열린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와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제18기 1중전회)에서 이뤄진 중국의 권력교체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장즈쥔 부부장(차관)은 이날 북한 지도자가 한반도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판단'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즈쥔은 조만간 양제츠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으로 승진할 것이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 '중국의 외교 정책'을 주제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포럼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대북 정책 조정 가능성을 묻는 말에 "독립 주권국인 조선(북한)이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는 조선 지도자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