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쑨춘란, 톈진 첫 여성 서기로
중국 상하이시 지도부가 시진핑 시대에 들어서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위정성 상하이시 당 서기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데 이어 한정 상하이시 시장이 위정성의 뒤를 이어 당 서기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일 오후 상하이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덕담을 건네며 서로를 한껏 치켜세웠다.
21일 중국 신민망에 따르면 위 상무위원은 "당 중앙이 한정 동지에게 상하이시 서기를 맡긴 것은 상하이 업무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이라며 "한정은 당성이 강하고 영도 경험이 풍부하며 혁신의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자리를 맡아 일할 때도 상하이의 각 사업들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진핑으로부터 상하이 서기직을 이어받아 5년간 재임한 위 상무위원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 내정됐다.
한 신임 서기는 위 상무위원이 상하이 서기로 재임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상하이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업적을 열거하며 "위정성 동지는 당 중심의식과 이론수준이 높고 사업방식이 민주적이며 도덕적인 수양도 훌륭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 쑨춘란 푸젠성 당 서기가 톈진직할시 당 서기로 최근 임명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장가오리 전 톈진시 당 서기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쑨춘란은 중국의 31개 성·직할시·자치구 당 서기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베이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