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량난 등 지원 원하지만
- 美 대응 따라 강경책 가능
G2 권력 개편이 시작되면서 북한은 이들 국가의 대북 정책의 색깔을 탐색하면서 행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은 좋은 소식이다. 미 대선에서 대북 강경파로 평가받는 롬니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면 국제무대에서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의 새 정부도 북한에 우호적이라 G2의 권력 개편은 북한에 반길만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애초 오바마 행정부는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독재 국가 지도자와도 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천안함 폭발 사고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오바마 행정부는 '대화와 압박'이라는 전략으로 수정했다.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는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2기에 접어드는 만큼 대북정책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도발보다는 핵 문제 등을 풀어나가자는 쪽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북한으로서는 식량난 개선을 통해 갓 출범한 김정은 체제를 안정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선제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카드를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다는 것도 북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