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재건, 세계와의 화해, 포용을 위해 '앞으로'

경제·외교·사회복지 정책방향, 2008년 공약과 큰 틀 같을 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1-07 21:28: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버핏세·아시아 협력 등 골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 대선 기간 내놓은 슬로건은 '앞으로(Forward)'였다. 오바마 2기 행정부가 헤쳐나갈 내치·외교 정책의 뼈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추진했던 각종 정책을 중단없이 추진함으로써 2008년 대선에서 내놨던 '미국과의 약속'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정적자 누적으로 '재정절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미국 경제의 재건이 가장 큰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공정(fairness)'이라는 중심 화두와 함께 이를 위한 '큰 정부'로 상징된다. 이른바 '버핏세'로 상징되는 부자 증세를 통해 재원을 확충하고, 이를 이용해 교육과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중산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의 적절한 시장개입을 옹호하자는 방향이다.

우선 세금정책에서는 연간소득 20만 달러(부부합산 25만 달러) 이상 가구의 소득세율을 현 35%에서 40%로 높이는 대신 그 미만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단행했던 감세조치의 연장을 공약했다. 또 법인세율은 상한선을 35%에서 28%로 낮춰 기업의 부담을 낮춰준다는 방침이나 재계나 공화당의 주장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재정정책에 있어서는 정부지출을 늘려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 지원과 교육, 인프라,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국방예산을 감축해 국내 경기부양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역정책과 관련해서는 오는 2014년까지 수출을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강력한 미국' 건설을 주장하면서도 '미국 예외주의'를 주장하는 공화당과는 달리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시작됐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책임 있는 방식으로 단계적 철군을 마무리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오바마 정부는 '세계와의 화해'라는 외교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이른바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Pivot to Asia)'이라는 새로운 외교전략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재선으로 전략적 이익의 중심을 기존 중동과 유럽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전환하는 정책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맞물려 국제사회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 봉쇄와 협력이라는 2개의 정책적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관계 설정에 공을 들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사회·복지=오바마 대통령은 이민자, 동성애자 등 소수자들에 대해 포용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그는 재임기간 동성애자의 군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ADT)' 정책을 폐기한 것을 주요 성과로 자평하고 있다. 또 낙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성들의 권리로 인정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5. 5'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6. 6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7. 7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5. 5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10. 10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