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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재수 부산시장이 황령산 봉수대를 방문해 영문 안내판 설치 등 관광 편의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
- 외국인 관광객 위한 시설 추진
부산 황령산 봉수대의 외국인 관광객 안내시설이 부실하다는 본지 지적(지난 5월 27일 자 6면 보도) 이후 부산시가 영문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연제구와 부산진구를 방문해 봉수대 관광 편의시설을 비롯한 지역 생활 현안을 점검하고, 시설 정비와 예산 지원을 통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6개 구·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연제구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는 황령산 봉수대를 찾아 영문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부산진구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어 안내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한글로만 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는 영문 안내판 설치로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황령산 정상 체육시설의 노후 화장실도 개선한다. 주민이 재래식 화장실의 악취 등 불편을 호소하자 전 시장은 황령산 일대 화장실 전수조사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부산진구·남구·연제구 등 3개 구의 화장실 14곳 가운데 연제구 3곳이 재래식으로 확인됐다. 전 시장은 “즉각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재래식 화장실 3곳을 모두 친환경 화장실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연제구에서는 균열이 발생한 온천천 이섭교의 보수와 보강 필요성을 확인하고, 연제구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의 마모된 바닥재 교체 문제를 살폈다. 부산진구에서는 서면역 4번 출구와 서전로 도로 정비 등을 살피고 전포사잇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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