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최근 개교 80주년 기념 ‘2026 DONG-A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지난 4일 부민캠퍼스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내·외국인 학생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향후 지역 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류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21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국가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음식과 전통놀이, 문화 소품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무대에서는 7개국 외국인 유학생팀이 각국 특색을 살린 전통공연과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국악비보이팀 ‘에스플라바’와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축하 공연에 이어 싸이버거와 DJ ILLOW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석당박물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Global Heritage Walk’와 3대3 농구경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날 “2020년 800여 명이었던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3000여 명으로 늘어난 것은 동아대의 뛰어난 국제화 성과”라며 “유학생 여러분은 각자의 나라와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미래의 가교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교육과 생활, 진로·취업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아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동아대 개교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유학생과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에도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학은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인 재학생 서포터즈 운영 및 장학금 확대와 진로·취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