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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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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시정에 녹여내기 위한 첫 조직 개편에 나선다. 재난·안전과 재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경제·산업·일자리 정책을 통합하는 게 뼈대다.
창원시는 ‘시민 우선 행정’과 ‘기업 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시정 운영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재난안전국을 신설해 재난대응과, 안전정책과, 하천과를 통합 배치한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또한 구조물관리과를 새로 만들어 제1·2종 시설물로 지정된 터널·교량·옹벽 등 주요 도로구조물의 안전점검과 유지관리를 본청에서 통합 관리한다. 재정국도 신설해 예산·세입·세출·재산관리 기능을 한곳에 모으고, 불필요한 지출과 중복 사업을 정비하는 등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을 높인다. 기존 자치행정국은 시민행정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자치과를 신설한다. 이곳에서 시민 우선 사업과 시민 대상 현장 행정을 전담, 총괄한다. 인구·청년·청소년과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도 인구청년정책과에서 통합 추진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미래전략산업국과 경제일자리국은 경제산업일자리국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기업동행과를 신설해 기업 지원과 현장 애로 해소를 전담하고, 청년일자리와 창업지원 기능을 일자리창출과로 일원화해 핵심 공약인 10만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기능도 배치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전략조정실TF’를 과 단위 조직으로 신설해 부서 간 복합 현안과 주요 사업을 조정할 방침이다. 도시공공개발국은 도시전략사업단으로 전환하고 전략사업과와 청정에너지과를 신설해 대형 사업 기획과 에너지 정책 추진력을 높인다. 관광과 해양레저 기능은 관광레저과로 통합하고, 노인장애인과는 노인돌봄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제1·2부시장 소관 사무도 조정해 제1부시장은 기초행정과 재난·재정 등에, 제2부시장은 경제·산업과 특화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원·녹지와 산림 기능은 기후환경국과 통합해 기후환경녹지국으로 개편하고, 문화시설사업소는 문화시설과로 전환해 본청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환경·녹지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등 주요 문화시설의 개관과 운영에 대한 정책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행정기구는 기존 11실·국, 8직속기관, 8사업소에서 12실·국, 8직속기관, 6사업소 체계로 개편된다.
시는 이달 내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