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학술지 편집장 대거 참여… 우수논문 SSCI·CSSCI 게재 연계 성과
부구욱 총장, 기조강연서 인공지능시대 관광·환대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
세계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인 ‘제5회 국제특별관광학회 학술대회(GLOSITH: Global Congress of Special Interest Tourism & Hospitalit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과 학천홀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마지막 날에는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갈라 디너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획일적인 대중관광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특별관심관광(Special Interest Tourism·SIT)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일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뒤 대만, 마카오, 중국 등을 거치며 규모가 커졌고,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로 전환됐다. 올해는 30여 개국에서 관광학자와 박사과정 학생, 관광·호스피탈리티 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총 23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저자는 520명에 달했으며, 참가자들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6 QS세계대학평가 호스피탈리티 & 레저 매니지먼트(Hospitality & Leisure Management) 분야에서 세계 55위, 국내 3위에 오른 영산대학교 관광문화예술대학이 주관하여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편집장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마리안나 시갈라(Marianna Sigala) 교수(Journal of Hospitality and Tourism Management), 지한 코바노글루(Cihan Cobanoglu) 교수(Journal of Hospitality and Tourism Technology), 홍메이 장(Hongmei Zhang) 교수(Tourism Science) 등 주요 저널 편집장들은 세계 관광학 연구의 최신 흐름과 국제학술지 출판 전략을 논의하며 연구자, 대학원생들과 교류했다.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출판으로도 이어진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Tourism Research 등 주요 SSCI 학술지에, 중국어 우수 논문은 CSSCI 학술지인 Tourism Science(旅游科学)에 게재될 예정이다.
부구욱 총장은 ‘관광, 환대에서 인간의 변혁으로 - 인공지능 시대 관광·환대(歡待)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부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관광·호스피탈리티산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편의성을 넘어 인간의 형성과 변혁을 돕는 ‘궁극적 웰니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끼는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관광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삶의 의미 있는 변화와 인격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대학과 산업계, 의료 및 철학적 전통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지원하는 새로운 문명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인공지능이 고도화될수록 진정한 만남과 따뜻한 환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같은 인간적 가치가 더욱 희소해진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시대 변화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인간의 성찰과 자기 변화를 돕는 경험 설계자이자 인공지능 시대의 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산대는 이번 GLOSITH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의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적인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인정받은 교육·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드와 세계 관광학계를 연결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