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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협의회가 지난 28일 민선9기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정영두 김해시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낙동강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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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권역 7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가 지방선거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정영두 김해시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산·김해·밀양(경남), 북구·사상·강서·사하(부산) 등 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는 지난 28일 양산시에서 민선 9기 첫 정기회의를 열고 제4대 회장 선출 및 내년 예산 및 분담금 확정, 규약 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영두 김해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정명희 북구청장, 서태경 사상구청장, 박상준 강서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등 7개 지자체장이 전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협의회 내부의 정치 지형이 달라진 뒤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1면 보도) 민선 8기에는 참여 지자체장 7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지난 6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으로 재편됐다. 단체장 5명이 바뀐 가운데서도 협의회는 7개 지자체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 소속인 정영두 신임 회장은 “제4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지자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낙동강 물 문제 등 공동 현안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을 조율해 7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내년도 예산을 총 1억1733만 원으로 확정하고, 낙동강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6000만 원),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3000만 원) 등 주민 체감형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규약을 개정해 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집행잔액 정산 및 반환 규정을 신설해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질과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최상류 지자체로서 밀양시의 역할과 책임을 언급했고,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최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수질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수질·환경 보전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나동연 양산시장은 “실무협의회에서 관련 현안과 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양산과 북구는 광역 행정구역은 달라도 같은 생활권”이라며 “지역공동체로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고,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낙동강 노을길 등 각 지역의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권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