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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투표함 반출이 끝난 핸드볼경기장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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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발이 묶여 있던 투표용지들이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148일 만에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특검팀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개 검증을 진행한 투표용지들을 핸드볼경기장에서 반출, 수도권 소재 별도 창고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증을 마친 투표용지는 약 247만 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 총 420여 개 중 13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13개 상자는 특검팀이 별도로 이송 중이며 참관인 이의 등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투표용지가 담겼다.
이상이 의심돼 이의가 제기된 투표용지들도 외부로 반출됐다. 이 투표지들은 특검팀이 정밀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국과수로 이송돼 정밀 검증을 받고, 일부는 특검팀이 분석 후 수사 대상으로 전환할지 검토한다.
이태한 특검은 검증 절차를 마치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한 투표지 상당수를 선별했고 추후 정밀감정 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섣불리 단정하거나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내용 예측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