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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축제인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 후 반환점을 돌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공룡 퍼레이드 장면.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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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축제인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 후 반환점을 돌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22일 ‘공룡과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엑스포를 개막한 이후 13일까지 12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5400여 명이 엑스포 현장을 찾은 셈이다.
특히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진 두 번의 연휴 기간 엑스포 현장을 찾은 유료 관람객은 8만 7000여 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엑스포의 흥행에는 온라인 입소문이 한몫 했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는 ‘아이와 가기 좋은 가을 여행지’, ‘공룡엑스포 백배 즐기는 꿀팁’ 등 엑스포를 소개하는 방문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현장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는 ‘공룡 퍼레이드’다. 공룡들이 관람객 바로 곁을 지나는 퍼레이드 시간이면 행렬을 따라 아이들의 환호성이 이어진다.
아이가 직접 붓으로 흙을 털어내며 공룡 뼈를 찾는 ‘야외 화석발굴 체험’도 연일 긴 줄이 늘어진다. 인기 캐릭터 ‘베베핀’ 팝업스토어는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고성의 개성을 담은 로컬 굿즈 판매 부스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관람 편의 개선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주차비를 받지 않아 입구 정체가 크게 줄었고, 주차장과 입구 곳곳에 설치한 QR코드로 바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대기줄이 사라졌다.
재단은 11월 1일 행사 종료일까지 관람객 발길을 이어가기 위해 홍보와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올해 엑스포 20주년을 기념해 2006년생은 1만 원에 입장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고성사랑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김홍식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년 전 부모님 손을 잡고 왔던 아이들이 성장해 이제는 자녀와 함께 다시 찾는 모습에서 엑스포가 걸어온 시간의 의미를 느낀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공룡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