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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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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 9기 122개 공약 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 총사업비 35조5250억 원을 투입해 4대 도시목표를 이행하며, 전체 사업 가운데 77.9%를 임기 내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시정 비전인 ‘미래 대전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공약과제를 바탕으로 공약자문·평가단 검토를 거쳐 4대 도시목표와 122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신규 사업 82개(67.2%)와 계속 사업 40개(32.8%)로 공약을 구성했다. 95개(77.9%)를 임기 내 마무리하거나 주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 이행 재원은 국비 18조8092억 원, 시비 3조2107억 원, 구비 1323억 원, 기타 민간자본 및 국가직접지원 13조3728억 원으로 조달한다. 이 가운데 17조9965억원을 임기 내에 투입한다.
첫 번째 도시목표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수도’ 분야는 국가 해양전략 컨트롤타워 도약을 겨냥한다. 해양 공공기관 이전과 해운기업 본사 유치를 추진하며 해사국제상사법원 개원,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을 지원한다.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미래형 해양혁신벨트 조성, AI 스마트 블루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물류 트라이포트 조성, 해양 AI 데이터센터 구축, 북극항로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채택했다.
두 번째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경제도시’ 분야는 AI와 반도체 중심 산업구조 개편에 집중한다. 저리 대출과 캐시백 상향을 골자로 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실행한다. 전력반도체 기술혁신 클러스터, 피지컬 AI 실증 단지,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서부산 제조 AX 산업 벨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양수도 부산 세일즈단 운영, 부산형 청년뉴딜 첫경력 보장제, 부산형 노동안전보건 체계 구축도 동시에 추진한다.
세 번째 ‘어디나 살기좋은 균형성장도시’ 분야는 남부권 중추도시 도약과 공간 혁신을 다룬다.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북항 기능 재배치, 부울경 30/60분 이동 혁신(TRX)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경부선 지하화 및 지상부 그린웨이 조성,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요금 실현, 시민 안심 수돗물 공급, 생태 동천 복원 사업을 이행 과제로 확정했다.
네 번째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 분야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공공의료벨트 완성, 의료안전망 확충을 차질 없이 실행한다. 부산 문화 연결 플랫폼 051 구축, 예술부산 3.0 프로젝트, 아시아 3대 크루즈 모항 조성, 해양치유 의료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반영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 행정·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AI를 접목해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 말보다 확실한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