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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수청장 최재민·중수청 차장 전종민…부산 김기욱·광주 임은정

충원율 66.1%로 출범…KICS 완전 개통은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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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서울중수청장(왼쪽부터)·전종민 중수청 차장·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각 법무법인 제공·연합뉴스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서울청장에 검찰 출신 최재민 변호사, 중수청 차장에 판사 출신 전종민 변호사가 각각 임용될 예정이다. 광주중수청장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부산중수청장에는 판사 출신 김기욱 변호사가 낙점됐다.

중수청은 출범 시점에 전체 정원의 66.1%인 1900명만 충원해 업무를 시작한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도 필수 기능부터 우선 가동한 뒤 12월 초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일 중수청 차장과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의 임용 예정자를 발표하는 중수청 첫 인사를 단행했다.

최재민(55·사법연수원30기) 초대 서울중수청장 임용 예정자는 검사 출신이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일선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2023년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본인 이름의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활동해왔다.

중수청 본청 차장에 인선된 전종민(59·24기)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다. 춘천지법,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지냈다. 2006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KnC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부산중수청장에는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로 활동해온 김기욱(56·33기) 전 판사가 내정됐다. 서울 서라벌고,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수원중수청장에는 검사 출신인 김형근 ‘김형근·임종필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전중수청장에는 판사 출신의 문홍주(58·31기) 변호사, 대구중수청장에는 홍종희(59·29기)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가 인선됐다.

광주중수청장에는 서울 동부지검장인 임은정(52·30기) 검사장이 낙점됐다.

이번에 임용 예정된 1급 수사관 7명의 출신을 보면 임은정 검사장을 비롯해 검찰 출신이 4명, 판사 경력을 가진 이들이 3명이다. 검찰과 법원 출신을 골고루 안배한 점이 눈에 띈다.

행안부는 경력 채용과 특례 임용을 통해 해당 직위에 필요한 경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중수청 개청일에 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중수청 출범 초기 총정원 2874명 중 66.1%인 1900명(잠정)을 충원해 업무를 개시한다. 최종 인원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정된다.

중수청 본청과 지방청별 정원 대비 충원 인력 현황을 보면 부산청이 74.2%로 가장 높다. 광주청은 58.3%로 최저를 나타냈다. 이밖에 서울청 68.9%, 대구청 65.5%, 수원청 63.6%, 본청 63.1%, 대전청 60.2% 순이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경력 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중수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력 채용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미진하다고 지적돼온 중수청 개청 준비와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행안부는 2일 개청 시 민원과 수사, 행정 업무에 필요한 필수 사무공간과 업무망, 인터넷망을 우선 갖춘 뒤 그 외 사무환경 조성공사는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2일 중대범죄 사건 이첩 수신과 접수·배당 등 필수 기능을 우선 개통하고, 사건처리 등 나머지 기능은 12월 초 2단계로 개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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