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4일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을 상호로 쓰는 경기 분당의 한 중식당의 외부가 래커와 페인트 등으로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 일당에게 ‘래커 테러’를 당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중식당이 추가 피해를 우려해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 이름 상호를 바꿨다.
이 식당은 특정인을 연상시키지 않는 일반적인 명칭(‘ㅇ향’)으로 상호를 변경해 2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새 간판은 다음 주께 설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국적의 20~40대 남성 4명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새벽 2시 40분께 이 중식당에 침입해 매장 내부 곳곳에 래커와 페인트를 칠하고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식재료에 뿌린 뒤 중국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전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국제사법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식재료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지난 7월 발생한 동일 식당 간판 훼손 사건과의 연관성도 수사 중이다.